□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문화재센터에서 지난해 하반기 발굴조사한 울주 당월리 연자도 고려시대 유적이 울산의 호족 세력이 몽고족 침입에 맞서 항거한 유적이라는 연구성과를 학계에 발표할 예정임
□ 2011년 6월 17일(금)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주최 유적발표회에서 울산발전연구원의 배은경, 김성식연구원이 발굴결과와 유적의 성격에 대해 발표함
□ 울주 당월리 연자도유적은 13세기를 중심으로 하는 고려시대에 울산지역에 살았던 상류층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금동불상과 청자베개, 그 외에 다양한 종류의 청자류가 출토된 유적임
□ 특히 온돌시설은 방의 전면에 구들을 설치한 온구들이 대부분이고 일부 쪽구들 구조도 확인됨. 구들 구조는 “S자형", ”T자형“의 두줄, 세줄 고래가 건물지 내에 설치된 매우 발전된 형태로서 온돌의 발전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임
□ 탄소연대측정 결과 1250년을 전후한 시기에 조성된 것임을 확인하였고 유적에서 출토된 청자의 제작 연대도 대체로 일치한다고 함
□ 그동안 울산발전연구원에서는 자연과학적 연대측정과 출토유물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유적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해 옴. 그 결과 연자도유적은 몽고군의 침입시 지방 호족세력이 섬으로 피신하여 항거 (海島入保) 했던 유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고, 이러한 성격의 유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임
□ 향후 보다 자세한 검토와 검증과정을 거쳐 2012년 상세한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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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연자도 유적은 울산의 호족이 몽고 침입에 맞서 항거한 유적 | ||
언론사 | 보도자료 | 조회수 | 9305 |
작성일 | 2011-06-15 | 게재일자 | 201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