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사회브리프 135호
AI 기반 울산경제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해야
이상일 박사 / 혁신성장연구실
<현황 및 분석>
○ 울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25년간 ‘전국 1위’
- 지난 2020년 울산지역 1인당 GRDP(명목 기준)는 6,089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광역시로 승격된 1997년부터 순위를 유지 중
○ 울산경제, ‘불확실성’ 또한 ‘전국 1위’
-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GRDP 성장률의 변동성으로 측정할 수 있음
- 1999~2020년 울산의 GRDP 성장률의 변동성은 6.73%로 전국 1위이며 전국, 서울, 부산, 경남 대비 각각 2.52, 2.4, 2, 2배임
- 울산 주력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선 최근 10년(2011~2020년)간 변동성 역시 4.61%로 타 지역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여줌(제주도 4.64%에 이어 2위)
- 높은 변동성은 외부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해 지역경제의 불안정성을 초래
• (사례, 코로나19) 2020년 울산 GRDP 성장률은 –6.4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외부 충격에 취약성을 드러냄
• 결과적으로 일자리 불확실성, 인구 유출 등 정주 만족도를 악화시키는 ‘근원적인 요인’으로 작용
- 지역경제 예측의 어려움을 초래해 시의적절한 정책 개발의 한계로 작용
○ 울산, 미래경제 전망 능력 강화로 “위기 선제 대응을”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GDP(국내총생산) 추정의 시차’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Nowcasting(나우캐스팅), (GDP나우) 등의 통계모형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GDP를 예측함
- 울산시의 경우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울산본부, 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지역경제 혁신추진단’을 운영하며 지역 위기에 대응 중
- 지역경제 혁신추진단의 ‘미래경제 전망 능력 강화’를 통해 울산 위기 선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음
- ‘AI(인공지능)’는 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연계해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미래전망 가능성을 높임
<시사점 및 제언>
○ AI 기반 울산 경제·산업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필요
- ‘AI 기반 경제·고용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잠재리스크 모니터링 강화’해야
• AI 기반 경제·고용 위기대응 시스템은 울산 GRDP 예측(forecasting), 실시간 추적(nowcasting), 조기 추정(backcasting)으로 경제 상황(economic regime)을 조기에 식별하고 주요 리스크 요인을 도출해 모니터링 강화와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 불확실성 완화를 도모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