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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니스트 의과학원 첫 삽… ‘바이오의료’ 성장 위한 인프라 조성 시급(경제사회브리프 134호)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706
작성일 2022-12-13 게재일자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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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ri.re.kr/bbs/board.php?bo_table=periodical&wr_id=497

 

울산경제사회브리프 134

유니스트 의과학원 첫 삽

바이오의료성장 위한 인프라 조성 시급

박소희 박사 / 혁신성장연구실

 

<현황 및 분석>

바이오·디지털헬스국정과제 선정의사과학자*양성 필요성 대두

-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선언.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제약·바이오 강국 달성을 위한 융복합 산업 특성에 맞는 전문적 인재양성체계전략 수립,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고도화등 혁신 기반 지원이 대폭 확대될 전망

- 복지부는 차세대 첨단의료기술을 확보하고, 공적 임상연구 확대뿐만 아니라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함

-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산업분야를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의과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등은 내년 의과학대학원 개원을 준비 중

* 국내에서 명확하게 정리된 바는 없으나 의사 자격과 기초과학 연구 능력을 함께 갖춰 연구를 하는 의사를 의사과학자(MD-PhD)라 하고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는 공학자(PhD)를 의과학자라 함

 

기존 의사과학자, 연구 시간·공간 부족 등 어려움 겪어

- 2006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가 시도한 의과학대학원이 16년간 200명 이상의 의사 출신 이학 공학박사를 양성함으로 외형적으로 성공을 거둠. 이를 계기로 2010년 연세의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서울의대(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상당수는 병원으로 돌아가 사회가 원하는 혁신가로서의 의사과학자 수는 적은 상황

- 의사과학자들은 진료 수입에 대한 압박과 연구할 시간, 공간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진로 선택 과정에서 연구 지속성과 연구 환경 보장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

- 해외의 경우 의사과학자·의과학자들이 연구를 주도하여 그레그 서멘자(Gregg L Semenza)처럼 노벨의학상을 받거나 제약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하는 등 산업을 주도하는 사례도 존재

 

유니스트, 내년 9월 의과학원 설립울산의대와 의()과학자 공동 양성

- 유니스트는 의과학원을 개설해 기존 임상 분야에 한정된 의과학자가 아닌 공학 기반 의사과학자교육 모델을 확립하고자 함

- 유니스트와 울산의대가 공동으로 운영할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예과-본과-대학원의 전주기적인 의과학 교육으로, 과학기술이 예방·진단·치료에 사용되도록 실무형 의사과학자, 의과학자 양성이 목점임. 카이스트, 포스텍과는 달리 의대와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음

- 또한 2024년까지 울산대학교병원 인근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이전으로 6년 교육과정 중 4년 이상을 울산에서 수업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이렇게 양성된 전문 인력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게 하려면 관련 생태계 및 인프라 조성이 필요

 

 

<시사점 및 제언>

()과학자 연구·사업화 도모하는 의료복합타운조성 필요

- ()과학자는 연구의 결과를 사업화·기술화하는 역할을 수행함. 따라서 기초의과학 및 의공학분야 융합교과과정의 효율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받은 의()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mRNA 코로나백신 개발과 같이 의()과학자의 임상아이디어가 연구, 창업 기술사업화, 의료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의()과학자 성장 발판 마련을 기대할 수 있음

- 울산의 경우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및 외부 인재 유입을 위해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서둘러야 함

 

의료복합타운 생태계, ‘울산 바이오메디컬 특화분야중점으로 고려해야

- 울산의 바이오메디컬 특화분야는 유전체 활용, 스마트헬스케어 부분에 강점이 있음

-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한국인의 표준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유전정보 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유전체 활용 분야로 의료복합타운을 특화할 수 있음

- 2026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에는 재활보조기·직업병 연구실 등을 갖춘 ‘R&D 연구소가포함 예정이며, 유니스트에는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센터 존재함. 따라서 의()과학자 양성 및 산업화에 있어서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로 특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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