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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수소경제 핵심 ‘생산시설’ 구축에 더 큰 관심을(울산경제사회브리프 130호)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75
작성일 2022-09-20 게재일자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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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ri.re.kr/bbs/board.php?bo_table=periodical&wr_id=493

 

울산경제사회브리프 130

울산, 수소경제 핵심 생산시설구축에 더 큰 관심을

김문연 박사 / 혁신성장연구실

 

<현황 및 분석>

윤석열 정부, 문재인 정부에 이어 수소경제 육성 의지

- 정부는 지난 7월 수소경제 구축을 위해 기업들이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힘. 이를 위해 5천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펀드도 출시

 

현대차, 수소차 개발계획 수정수소경제 활성화 변수 작용

- 현대차는 지난 83세대 수소연료전지와 제네시스 수소차 개발 중단을 발표하였으나 업계에 따르면 완전 중단이 아니라 개발 시점이 2년 정도 늦춰지는 것임

- 이는 국내·외 수소차 인프라 구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전기차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수소차 전략을 다소 수정한 것으로 판단됨. 수소 승용차 개발은 잠시 중단했지만 상용차(버스, 트럭)개발은 가속화하고 있음

 

수소차 보급, 계획에 못 미치는 상황

- 2019년 문재인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 올 상반기까지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승용차 기준 24천대로 3년 전 정부가 목표로 한 보급 대수 79천대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임

- 보급이 늦어지는 이유는 전기차 부상, 차종 부족, 수소충전소 구축 미진 등임. 특히 올해 말까지 총 310개의 충전소를 만들 계획이지만, 8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134개뿐임

- 결국 충전·저장·이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소차 보급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울산, 수소 생산보다는 활용에 중점

- 울산은 2019년 정부의 수소 로드맵 발표 이후 수소차 생산과 보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그린모빌리티 개발, 수소 배관망 확충, 수소주거모델 등에 집중함. , 부생수소가 울산 내 수요를 충족시켜 생산보다는 활용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판단됨

- 호주로부터 생산되는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과 터미널을 만드는 계획도 수립함

- 이 같은 전략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수소경제의 핵심축이면서 고부가가치인 수소 생산 부문이 덜 부각된 측면도 있음

 

<시사점 및 제언>

수소경제의 핵심인 생산에 더 많은 관심 필요

- 현재의 부생수소로는 전체 수소 수요량을 채울 수 없다보니 정부는 수입, 국내 추출 시설 확충 등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임

- 수소 생산설비 구축은 고부가가치 산업이고, 조만간 해외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국내의 수소 생산설비는 평택, 보령, 삼척 등의 지역에 계획되어 있는 상황임

 

울산의 강점인 플랜트 산업을 활용한 그린플랜트 산업 육성필요

- 추출(개질)방식은 국산화가 많이 이루어져 울산지역에 남는 순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판단됨

- 울산에 추출 혹은 수전해 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수소의 생산에서 활용까지 수소경제의 가치사슬이 완전히 갖추어짐

- 울산은 한국조선해양을 필두로 플랜트 구축이나 구성품 생산에서 다양한 경험과 생태계가 갖추어져 있음. 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계기로 그린플랜트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음

 

그린플랜트 산업은 플랜트 산업의 하나로써 환경, (친환경)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탄소제로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 산업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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