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
울산문화재돌봄센터·웅촌119안전센터
울산연구원 울산문화재돌봄센터는 27일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인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울산시 문화재자료 제3호)을 대상으로 울산 온산소방서 웅촌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화재에 취약한 목재문화재의 입지·구조적 특성에 중점을 두고 초기 진압능력 함양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 소방시설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 관계자 22명이 참여했으며, 방화 및 전기 누전에 따른 화재 발생상황을 연출해 화재신고부터 소방대 유도, 관람객 안전 대피, 화재 진압, 복구 지원까지의 전 과정을 모의로 진행했다.
울산문화재돌봄센터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158개) 문화재를 돌보는 센터 구성원들의 화재 초동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센터는 화재뿐만 아니라 문화재 훼손 방지 등 상시적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는 울산지역의 문화재 관람 시 훼손, 안전사고 위험 등을 발견하면 울산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 홈페이지(www.uridolbom.re.kr) 또는 전화(052-211-7780)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