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연구센터 2021 연구성과물 발간
울산연구원,‘연구논총·교양서’ 홈피 공개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 울산학연구센터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수행한 연구성과물인 연구논총 ‘울산학연구 제16호’와 교양서 ’전통 분청의 맥을 잇는 울산사기장‘을 18일 공개했다.
울산학연구 제16호에는 ‘울산 광포전설의 존재양상과 지역적 정체성‘, ‘죽오일기를 통해 본 19세기 울산 사족 竹塢 李覲吾의 인맥 기반과 교육 활동’, ‘울산의 현대 산업유산 고찰’을 주제로 3편의 논문을 실었다.
‘울산 광포전설의 존재양상과 지역적 정체성‘은 전국적으로 산재한 보편전설인 광포전설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거나 대비되는 전승 양상을 도출해 지역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있다.
‘죽오일기를 통해 본 19세기 울산 사족 竹塢 李覲吾의 인맥 기반과 교육 활동‘은 울산지역 최초의 대과 급제자로 중앙관직을 역임한 이근오가 남긴 일기를 통해 조선후기 울산지역의 상황과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울산의 현대 산업유산 고찰’은 한국 산업발전을 선도했던 울산에 남아있는 산업유산에 대한 연구로, 저자가 울산 자체를 ‘현대 산업유산의 도시’로 정의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교양서 ‘전통 분청의 맥을 잇는 울산사기장’은 울산에 터를 잡은 7명의 사기장 이야기와 분청사기로 유명한 타 지역을 방문한 기록이 담겼다.
이 책은 타 지역이 분청사기를 어떻게 지역의 대표 문화로 만들어냈는지, 문화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 읽기 쉬운 분청사기 이야기로 전개된다.
교양서를 통해 시민에게 울산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울산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사기장들의 모습이 지역에서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논총과 교양서는 울산연구원 홈페이지(www.uri.re.kr)에서 볼 수 있으며 책자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신청(홈페이지 소통마당) 받아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