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나온다
울산빅데이터센터, 용역 완료보고… 내달 초 공개
지역에서 발생되는 여러 분야의 빅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울산 특화형으로 개발돼 관심을 모은다.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 울산빅데이터센터는 15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스마트도시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본 사업은 울산에 산재된 각종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기존의 분류 기준을 재정비해 누구나 쉽게 수집·분석 가능한 ‘공공 데이터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보고회에서 센터 관계자는 공공·민간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통해 울산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누구나 보유한 데이터를 게시할 수 있는 ’공유 게시판‘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울산의 소비, 인구, 경제, 산업 등의 전반적인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각화 모니터링 대시보드‘ 및 ’AI 기반 울산 경제산업 예측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이 완료됐음을 보고했다.
또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향후 원활한 데이터 수급 및 관리·모니터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임진혁 원장은 “내달 초 공개 예정인 울산빅데이터 플랫폼은 지역의 빅데이터 확산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데이터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울산시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올해 추진한 거버넌스 구축을 기점으로 울산 스마트도시화가 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