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로운 미래 여는 9개 성장다리
울산연구원 계간지 발간… 울산시 역점사업 제언
울산연구원은 31일 계간지 울산발전 겨울호를 통해 민선7기 울산시의 핵심전략인 9Bridge(9개의 성장다리)의 분야별 추진현황과 기대효과, 정책제언을 다뤘다.
계간지 기획특집에서 최평환 울산시 정책기획관은 5대 에너지사업과 4대 행복사업으로 구성된 9개 성장다리 사업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성과 및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사업 가운데서도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경제 등의 에너지사업은 정부 정책까지 견인해 냈으며, 관련 세계 시장의 기대와 참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을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울산시가 경기 침체를 넘어서고 다음 세대를 고려한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9개의 성장다리 사업과 같은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희령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계간지 기획특집을 통해 울산의 9Bridge 사업 중 원자력산업에 대해 제언했다.
김 교수는 울산이 원자력 전주기의 끝인 원전해체 분야와 관련해 원자력산업 미래 성장의 동력원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지역에 원자력을 비롯한 기계, 화공,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원전해체 역량을 가진 많은 기업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환경 위에 ‘방사선 환경’ 추가를 통한 변화 및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울산을 비롯한 지자체 주도로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역의 산학연이 연구개발 및 기술 실증을 함으로써 고리 1호기와 같은 영구 정지 원전에 대한 경험적 해체기술을 확보·고도화하는 등 향후 세계 원전 해체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계간지에서 울산연구원 연구진이 울산시 9Bridge 사업을 각 분야별로 다루면서 현황 및 효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