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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어촌 새 이정표 될 ‘울주형 스마트빌리지’ (울산도시환경브리프 101호)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611
작성일 2021-11-02 게재일자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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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새 이정표 될 울주형 스마트빌리지

변일용 박사 / 미래도시연구실

 

<현황 및 분석>

울주군 고령화와 인구 감소는 소멸도시의 위기감 고조

- 지난 5년간 울주군의 인구 변화를 보면 전체 인구 변화는 차이가 없으나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임. 특히 삼남, 청량은 증가세가 높은 반면 온산, 웅촌은 인구 감소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

- 결국 일자리와 접근성, 교통편의, 생활기반 등 정주여건이 여의치 않아 인구가 감소한 실정임

 

스마트빌리지ICT를 농어촌에 적용해 도시의 생활 정주여건을 확보

- 농어촌 정주권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CT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마을인 스마트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함. 농어촌의 생산성 향상, 안전 강화, 생활편의서비스를 발굴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전북 무안군, 경남 창원시를 포함한 총 6개 기초지자체를 선정, 적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스마트빌리지는 농어촌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능정보기술을 발굴하고 마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읍면별 4~5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함. 주민이 직접 서비스 개선에 대한 수요 제기와 기획평가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기반 실증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핵심 사업임

- 그 중 2019년부터 시작된 전북 무안군의 스마트빌리지는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서비스 스마트 쓰레기통 체험관·IoT 통합 관제 드론 기반 정밀농업정보 태양광 안내판 기반 지역정보 서비스를 진행하였고, 그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

 

도시 전체에 신기술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조성

- 2018년 국토교통부는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부산시와 세종시를 지정했으며, 현재 부산 강서구 일대에 약 280규모의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조성 중임. 이 사업은 로봇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도시 전체에 적용되는 미래형 도시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함

- 에코델타 도시 조성사업 중 가장 먼저 준공되는 주택단지인 스마트빌리지는 56세대로 구성된 1~2층의 주택단지로 태양광 설비, 빗물 재처리시설, 스마트정수장, AI 기반 원격진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기술 총 42가지가 접목되는 사례임

 

<시사점 및 제언>

스마트빌리지 개념 차이 존재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방식 적용해야

- 도시의 형태인 스마트빌리지와 농어촌마을의 스마트빌리지의 개념은 다름. 과기부의 스마트빌리지는 ICT기술 일부분을 기존 마을에 접목하는 사업이고, 국토부의 스마트시티는 새로운 도시 건설에 적용 가능한 ICT기술을 집적화한 것임. 과기부의 방향성은 적은 비용 투자로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는 것이라 마을 전체에 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용 성격이 높은 반면, 국토부는 공용을 포함한 개인의 생활 전반에 ICT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음

- 미래의 도시 생활은 ICT기반 기술로 형성될 것이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빌리지, 스마트시티의 구성이 필요함. 특히 울주군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유출문제, 그리고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층의 정주여건 확보 및 편리한 생활 영위를 위해 울주군에 적합한 스마트빌리지가 필요함

 

이음터 중심 울주형 스마트빌리지제안새로운 농어촌의 정주권 확보 가능

- 연구용역을 통해 울산 울주군에 제안 예정인 울주형 스마트빌리지는 농어촌 여건을 고려한 개발 유형별 스마트빌리지를 구현할 수 있음. 기존 마을의 형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 및 신설해 도시생활 편익기능을 확보하는 것과 새로운 도시 개발로 신규마을 조성 시 커뮤니티센터(이음터)를 기존 마을과 연계하는 것 등 2가지의 개념을 적용 가능한 개념임

- ‘울주형 스마트빌리지는 거점이 되는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농어촌에 부족한 병원, 약국, 은행, 편의점, 택배, 창고, 사무실, 회의실, 경로당 등의 기능이 ICT로 접목되어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음

- 이러한 개발 특성을 고려한 ICT기술이 농어촌에 접목될 경우 현재의 소멸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 특히 울산 울주군 두동, 두서, 삼동 등 인구소멸위험지역은 지역 여건이나 특성에 맞는 스마트빌리지를 구현할 경우, 새로운 미래 도시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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