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울산도시환경브리프 97호의 원문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울산,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산업 경쟁력 높이자
이주영 연구위원 / 미래도시연구실
<현황 및 분석>
○ 울산 제조업 근로자, ‘20·30대 청년층’ 지속 감소
- 2020년 기준, 과거 10년간 제조업 피보험자는 20대(2만2,811명→1만6,599명), 30대(4만6,232명→3만4,791명)가 감소한 반면, 50대 이상(4만912명→5만5,383명)은 증가함
○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도 ‘청년근로자 비중’이 낮은 편
-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청년 근로자는 14.9%, 온산국가산업단지의 청년근로자는 11.7%로 타 지역 및 전국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비중에 비해 낮은 편임
- 청년근로자 비중이 높은 타 지역 산업단지는 수도권, 충청권에 분포하며, 이들 산업단지는 배후도시의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IT, 첨단산업, 신산업 등 청년이 선호하는 업종 중심임
○ 청년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단지는 배후 정주여건이 양호
- 청년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단지는 산업단지구조고도화사업 등으로 산업단지 내부 환경을 개선하거나 복합용도의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편의, 문화, 창업, 교육, 정주, 지원시설 조성으로 청년근로자의 삶의 질과 생활 여건이 양호함
<시사점 및 제언>
○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근로자 유입력 향상 필요
- 지속가능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 선호 업종의 일자리 확대 등 산업전략과 더불어 단지 내 청년친화형 편의·복지·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배후지역에 주택, 교육, 문화여가 환경을 조성해 청년근로자 유입이 필요함
- 이미 개발된 산업단지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편의·문화·복지·여가시설을 확충하고 도로, 녹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음
- 신규 산업단지 조성 시에는 근로환경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선정하고 일터와 주거를 복합한 기능 부여와 여가공간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확보하며, 청년이 선호하는 첨단제조분야의 업종입지와 청년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용지의 배치가 필요함
○ 산업단지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적극 추진과 대상 산업단지 확대로 청년친화형 업종전환 및 산업단지 환경 조성해야
- 울산은 신산업 육성과 물리적 환경개선 분야를 통합하여 제시한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정책의 세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일반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확대해 스마트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산업단지로의 이미지 전환으로 청년근로자를 유입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