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남구청·울산문화재돌봄센터

목조문화재 특성 고려… 합동 소방훈련

울​산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는 13일 울산 남부소방서 주관으로 남구청과 함께 상반기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지정문화재 제1호인 이휴정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목조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초동대응시스템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조체계를 쌓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옥외소화전, 분말소화기 등 방재설비 점검을 시작으로 방화,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를 가정해 관람객 대피, 문화재 반출, 초동대응 요령 숙지, 안전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훈련 후에는 방화시설 유지·관리, 목조문화재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 관계자는 "훈련을 진행한 목조문화재의 화재 손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그만큼 사전예방 시스템이 중요하며 문화재에 대한 방문객의 높은 안전의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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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산지역 문화재 관람 시 훼손, 안전사고 위험 등을 발견하면 울산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 홈페이지(www.uridolbom.re.kr) 또는 전화(052-211-7780)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