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년 울산연구원 성과 ‘만족감’

울산시, 숙원사업 해결 ‘돋보여’

울산연구원, 시민 대상 인식도·정책수요 조사

개원 20주년을 맞은 울산연구원의 시정연구 성과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정책수요 발굴, 실질적 해결책 도출’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및 정책자문과 밀접한 울산시의 정책성과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숙원사업 해결, 환경·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 등을 중심으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울산연구원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원 인식도 및 정책연구 수요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울산연구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의견 등을 파악해 향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연령과 성별, 거주지 등을 고려한 대상자 선정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직접면접 및 자기기입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3%가 울산연구원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연구 성과에 만족한다(만족+매우만족)는 응답이 31.5%를 차지하면서 인지도와 만족도에 전반적으로 긍정 점수를 얻었다.

시정 발전을 위한 울산연구원의 노력을 묻는 질문에서도 ‘새로운 정책 수요 발굴(33.5% 만족),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30.2% 만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31.5% 만족)’ 등에 만족감이 높았다.

울산연구원의 성과와 연계되는 민선7기 울산시의 전반기 시정성과에 대해서는 ‘시민의 염원인 오랜 숙원사업의 해결(만족+매우만족 응답률 45.6%)’, ‘환경도시, 문화관광도시 도약과 시민 삶의 질 개선(만족+매우만족 응답률 43.1%)’을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총력 대응 및 지역 확산 최소화(만족+매우만족 응답률 38.7%)’, ‘주력산업 패러다임 전환 및 미래성장 기반 조성(만족+매우만족 응답률 35.4%), ’광역시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및 도시활력 제고(만족+매우만족 응답률 34.2%)‘ 등을 민선7기 울산시의 정책성과로 판단했다.

아울러 ‘울산시민의 현재 삶의 만족도’, ‘민선7기 울산시의 전반기 정책성과 만족도’를 묻는 부분에서 시민들은 현재의 삶과 시정성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울산에서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9.0%가 ‘만족(만족+매우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불만족은 7.6%(전혀 만족 않음+만족 않음) 수준으로 낮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가족과의 친밀도, 친구 및 직장동료와의 대인관계 등에 만족도가 높은 반면 소득수준, 직업 만족도 등은 낮았으며 이 같은 결과는 성별, 연령, 거주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울산연구원 관계자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연구원의 인지도와 지역상황을 파악해보고자 했다”며 “시정 만족도와 응답부분에 귀를 기울여 보다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