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 활발
올해부터 센터 위탁운영… 첫 현장점검 마쳐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은 지난해 말 울산시가 공모한 ‘문화재돌봄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활발한 돌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사업을 수행 중인 울산연구원은 지난 20여년 간 지역 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및 연구 역량을 갖춘 문화재센터 인력을 문화재돌봄센터에 배치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 4명을 포함한 돌봄직 21명을 채용해 운영 중이다.
기존보다 운영 인력과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리 대상도 기존 141곳에서 목조건축물, 고분군, 성곽 등 비지정문화재 10곳을 추가한 151곳으로 확장했다.
문화재돌봄센터는 최근 천연기념물 제65호인 ‘목도 상록수림’의 환경정화 활동을 끝으로 151곳 모두에 대한 첫 현장점검을 마쳤다.
임진혁 원장은 “울산연구원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재돌봄사업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문화재 훼손 예방과 안전을 위한 전문모니터링, 일상관리, 수리 등 전문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 문화재 관람 도중 훼손사항을 발견하면 울산문화재돌봄센터 홈페이지( www.uridolbom.re.kr) 또는 전화(052-211-7780)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