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문화재로 울산 변화상 살피기
5일 울발연 울산학연구센터 세미나
지난 15년 동안 울산에서 발굴된 주요 매장문화재를 살펴보고 발굴지의 전후 변화상을 통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오정택)은 5일 오전 10시30분 신라스테이 울산 3층 세미나실에서 ‘문화재발굴을 통해 울산의 변화를 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매장문화재 발굴 성과를 통해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고, 문화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연구원 문화재센터 배은경 센터장과 김성욱 부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주제발표에 나서 센터가 지난 15년간 지역에서 발굴·선별한 유적 25개에 대한 위치와 조사현황, 결과를 알린다.
아울러 매장문화재와 발굴지역에 대한 과거와 현재 모습의 변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항공사진 등 다양한 현장자료를 공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재호 울산학연구센터장이 진행을 맡고 이상도 울산문화아카데미 이사장, 이현정 울산암각화박물관 학예사, 황창한 울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이 참여하는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오정택 원장은 “울산학연구센터는 그동안 지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로 세미나를 열어 왔다”며 “시민들에게 조금은 멀게 느껴졌던 울산지역 매장문화재를 한 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