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석학 모여 울산 미래대안 찾는다
울발연, ‘울산비전 2040’ 연계… 국제심포지엄 개최
향후 20여년간 울산시정의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될 ‘울산비전 2040’ 수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은 내달 3일 오후 1시 유니스트 제4공학관에서 ‘울산비전 2040 국제심포지엄 – 석학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글로벌 창조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울산비전 2040’과 연계해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미래구상을 위해 마련된 학술행사이다.
이날은 ‘4차 산업혁명’, ‘도시안전’ 등 2가지 세션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위해 국내·외 저명한 석학이 다수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는 앙리 크리스티안(Henri Christiaans) 유니스트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학부장이 발표에 나서 산업혁명의 흐름과 핵심기술, 메가트랜드, 울산의 준비사항 등을 강연한다.
세션1과 관련해 박홍석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배혜림 부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석학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도시안전을 주제로 하는 세션2에서는 히로가츠 타타노 교토대 교수가 일본의 최신 홍수 방재정책을 주제로 발표에 임한다.
이에 대해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윤동근 연세대 교수, 정지범 유니스트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아울러 울산시, 유니스트, 울산발전연구원, 유관기관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더한다.
황시영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비전 2040 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최근 들어 중요성이 높은 산업 및 안전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자 마련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 울산의 4차 산업혁명과 도시안전과 관련한 현실적이고 대안적인 논의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