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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발연, 국제 석학 초청 심포지엄 열어(7.3.)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3638
작성일 2017-07-03 게재일자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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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안전분야 미래전략 찾기

울발연, 국제 석학 초청 심포지엄 열어

울산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 수립 과정에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를 도입해야 한다

 

울산발전연구원이 3일 유니스트에서 개최한 울산비전 2040 국제심포지엄 석학과의 대화에서 울산의 4차 산업혁명, 도시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및 대안이 제시됐다.

 

이날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1의 기조강연에서 앙리 크리스티안(Henri Christiaans) 유니스트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학부장은 울산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산업은 스마트팩토리 또는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 솔루션 도입 시 기술 부분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고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는 수요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고객·사용자·소비자, 수요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 제품·부품 등에 대한 지식을 포함하는 풍부한 데이터가 필요함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 아시아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 산업체와 연구기관 간의 협력 세계 시장에 더욱 집중 직원들의 창의력과 비판력을 키우기를 위한 다양한 교육 데이터마이닝에서부터 스마트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신제품 개발과 판매와 관련한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연구개발 및 설계 등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디자인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혁신 프로세스의 여러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론, 도구, 그리고 기술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경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사고'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조직 혁신 및 기타 비기술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안전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 히로가츠 타타노 교토대 교수는 일본의 최신 홍수 방재정책을 설명한 뒤 일본이 수해를 통해 주민인식 부족, 수장체제의 취약화 등의 교훈을 얻었듯이 울산도 더 큰 피해에 앞서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이 홍수방재의식사회의 재구축을 위해 수해위험에 관한 주민의 지식 향상 및 마음가짐 양성 위험, 절박도 등 전해지기 쉬운 방재정보의 제공 대피 등 위기관리에 관한 사전계획의 충실 지역이나 기업의 수방체제 충실 피난대책과 같은 비구조적 대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조적 대책 실시 등을 기본방침으로 둔 점을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유역치수 정책의 선진사례로 꼽히는 일본 시가현의 지역 안전도 맵의 요점인 하천 시설별(치수) 안전도가 아닌 지역(작은 단위 마을)의 안전도 평가 실시대하천뿐만 아니라 소하천과 주요 수로의 범람까지 검토함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조강연에 앞서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와 안전한 도시를 향한 과제가 많다심포지엄을 통해 울산시가 구상하는 3D프린팅, 바이오메디컬,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울산이 산업수도의 위상과 함께 산업재해의 그림자를 함께 안고 있는 만큼, 재난은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은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시영 울산발전연구원장은 울산비전 2040계획 수립 연구를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많은 토론을 거쳤다현재까지의 사고범주를 벗어나 세계 석학을 모시고 다른 시각에서 정책비전을 살피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 후 진행된 토론은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박홍석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정지범 유니스트 교수, 윤동근 연세대 교수, 배혜림 부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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