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 22일 신청사 개청
남구 삼산중로… 내빈·직원 등 200여명 참석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이 개원 15년 만에 확보한 남구 삼산중로 독립청사에서 오는 22일 개청식을 갖는다.
지난 2001년 울산시 출연으로 개원한 울산발전연구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의 대표적인 성과로 에코폴리스 울산계획 수립,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 태화강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수행, 울산국립대 설립후보지 평가지원, 울산혁신도시 후보지 선정지원, 울산비전 2040(울산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연구, 울산 중구, 동구, 북구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 교통비전 2030 연구, 울산 ICT융합 및 빅데이터활용 마스터플랜, 울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연구 등이 있다.
연구원은 그동안 남구 무거동 남운프라자, 북구 연암동 울산경제진흥원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다가 독립된 청사를 갖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독립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연면적은 3,405㎡이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청사 1층에 고객접견실, 홍보공간, 자료실 등을 배치했으며, 2층은 울산학연구센터 및 중요 유물들이 보존되는 문화재센터의 전용공간(일부시설 성남동 존치)으로 활용한다.
3층에서는 연구부서인 경제산업팀, 문화사회팀과 행정사무국이 업무를 본다.
4층은 원장실, 전략기획실, 중회의실 등으로 구성했으며, 5층은 환경안전팀, 도시공간팀, 공공투자센터, 6층은 세미나룸 및 직원편의공간으로 조성했다.
개청식을 앞두고 황시영 원장은 “시민과 함께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우리 연구원이 개원 15년 만에 독립된 청사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연구에 최적화된 근무환경과 여건 속에서 울산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청식에는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는 테이프커팅식, 개청식, 시설순회, 다과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