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업 퇴직자교육’ 강사 양성

심리안정 등 5개 분야… 15일까지 참여자 모집

울산평생교육진흥원(원장 황시영)은 조선업 퇴직자들의 안정적 삶과 사회활동, 재취업을 도모할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에 앞서 강사를 양성한다.

진흥원은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울산지역 조선업 퇴직자를 대상으로 ‘심리안정, 경력설계, 가족관계 개선, 재무설계, 사회보장’ 등 5개 분야를 특화한 ‘조선업희망센터 희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프로그램을 강의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관련분야 강의 유경험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들은 오는 20일부터 북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5개 분야별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울산평생교육진흥원 방문, 전화(288-7400),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체 강의 수료 시 수료증을 교부하며, 수료자의 강의역량에 따라 강사활동 자격을 부여한다.

울산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희망프로그램 강사들이 조선업 퇴직자들의 심리, 정서적 어려움 극복과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며 “퇴직자들이 이를 발판삼아 지역사회 활동 연계, 재취업 등 실질적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