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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공항, 복합공간 조성 등 탈바꿈 시켜야(11.16)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3503
작성일 2016-11-16 게재일자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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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di.re.kr/bbs/board.php?bo_table=issue_report&wr_id=174

울산공항, 복합공간 조성 등 탈바꿈 시켜야

울발연 이슈리포트공항 필요성·활성화 제언 다뤄

 

울산공항이 인근 김해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따른 긍정적 요인이 아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울산공항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선 다양화, 복합공간 조성, 활주로 연장 등 존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 공공투자센터 송병기 센터장은 16일 발간한 이슈리포트 울산의 하늘길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를 통해 울산공항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산공항은 시 핵심사업인 R&D4차산업 중심 전문인력의 접근성 향상과 글로벌 도시간 경쟁력 확보, 기업생산시설 집중에 따른 상시 비즈니스 수요 발생, 북한지역 유사산업 보유도시로서 통일 대비 긴급 인프라 활용측면 등을 감안해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그렇지만 울산공항은 지난 201011KTX개통에 따른 항공 이용수요 급감으로 운항편수가 감소하면서 취항사 및 승객의 이용불편, 수요감소 지속 등 악순환이 계속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시간 거리에서 김해신공항이 추진되고, 대구공항도 군사공항과 함께 새로운 공항으로의 이전이 발표된 상황에서 기능을 상실한 공항의 통폐합논리 및 폐지 주장의 가능성을 염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공항 폐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서는 현재 이용수요가 많음에도 국제노선 신규개설시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 타도시 사례(김해·대구·제주공항)를 참고해 주중 제주노선 운행 및 국제노선 신설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울산공항을 공원, 전망, 놀이, 체험, 휴식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도심 내 관광자원시설로 활용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친화시설로 접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일부 부족한 항행안전시설의 개선과 함께 저비용항공사의 주요 운항 기종인 189석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현 2,000m인 활주로를 2,500m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항공을 대중교통으로 인식해 최소한의 공공성 유지 차원에서 국가가 지방공항 활성화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도록 공항을 가진 도시들이 협업체계로 국가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센터장은 김해신공항 추진과 더불어 영남권 5개 시·도는 각자 도생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 기회에 각 시·도는 신속한 연계를 위한 철도 및 도로의 신설과 개량에 초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나 울산은 도로와 철도에 의해 김해공항과 접근성이 향상될수록 공항이용 수요와 상주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부정적 영향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5년마다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울산공항이 계속 존치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논리를 개발하고 긴밀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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