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발전계획, 관학연 머리 맞대
울산시·UNIST·울발연, 공동 간담회 열어
울산의 미래 20년을 대비하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한창인 가운데 관·학·연이 협업사업 발굴 및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은 12일 오전 11시 UNIST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UNIST와 공동으로 ‘울산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성호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정무영 UNIST 총장, 황시영 울산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연구계획 및 추진현황, 울산 발전 구상안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UNIST는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2020년까지 추진 중인 ‘10대 연구브랜드 발굴 및 육성계획’과 함께 이차전지, 첨단 스마트 센서, 바이오 3D프린터 등 올해 대표 연구분야를 공개했다.
이들 기관은 이 자리를 통해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한 의견 공유 및 협업 기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황시영 원장은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안 수립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과정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얘기가 오갔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계획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