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군별 평생학습 특화사업’ 눈길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올해부터 3년간 사업지원 나서
올해 울산에서 5개 구·군별 특색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예고하면서, 시민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 및 구·군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평생교육진흥원(원장 황시영·이하 진흥원)은 올해부터 3년간 울산의 5개 구·군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지역특화 벨트사업’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수행한 ‘울산광역시 구·군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통해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5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올해 남구와 동구를 시작으로 5개 구군에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진흥원 지원사업 중 올해 3월 남구가 남성을 대상으로 아버지교육 및 부부교육을 시행하는 ‘학습브라보 파더맨’ 사업과 울주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배달강좌’에 대한 지원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북구가 운영 중인 ‘제3대학 가온누리 되기과정’은 기존 제3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해 지역맞춤형 은퇴자 모델을 구축하자는 취지이다.
같은 달 동구가 운영 중인 ‘5060 러닝맨 프로젝트 사업’은 은퇴 및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의 개인 생애설계 뿐 아니라 가정, 사회적 활동 기반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진흥원은 중구가 오는 9월 울산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치되는 ‘평생학습관’ 개관과 관련해 6월부터 ‘평생학습 시계탑 사업’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5개 구·군별 특화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 예산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신기왕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센터장은 “구군 평생학습 특화 벨트사업은 지역사회 문제나 이슈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 환경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목적으로 울산의 대표적 시와 구군 네트워크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진흥원은 구·군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