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안전의식 향상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댄다
울발연,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울산 구축’ 콜로키움
울산시민들의 생활안전 실천 및 의식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 울산안전포럼은 26일 오후 2시 울산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울산 구축’을 주제로 하반기 콜로키움을 연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범시민 안전의식·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성근 울산시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이 기조발표에 나서며, 이어 관내 7개 분야 안전관계자들이 의제발표 후 지정 및 자유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서 이성근 사무국장은 세월호와 판교 인명사고가 주는 시사점을 짚어보고, 이로 인한 학습효과 및 시민·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안현동 울산경찰청 생활안전계 계장은 의제발표에서 생활안전 실천을 위한 울산시민들의 참여현황을 소개하고, 방범강화를 위해 건축심의에 경찰 등 치안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제안한다.
박일우 울산소방본부 팀장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 실태 및 문제점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생활 속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설명한다.
한재경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는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황색신호등를 대체하는 번호신호등과 도로안전전문가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정책도입의 필요성을 알린다.
이 외에도 김주영 해바라기여성아동지원센터 부소장과 이애경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김은정 경상일보 기자가 의제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울산발전연구원 황시영 원장은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개개인의 생활 속 안전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콜로키움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안전포럼은 재난위험성에 대처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산·학·연 안전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 올 3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