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탄소중립 실현·지역균형발전 방안 국제적 논의

울산연구원, 30일 개원 22주년 국제심포지엄 

울산의 정책 현안인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지역 전문가 및 국내외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는 국제 학술행사가 열린다.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30일 오후 울산시청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과 울산의 현안’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출범 1주년을 맞은 민선8기 울산시의 당면 현안이자 중점 시책인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의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 울산연구원 개원 22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개회식과 기조강연, 제1세션(탄소중립)이, 대회의실에서 제2세션(지역균형발전)이 각각 이원 진행된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울산의 탄소중립의 실현과 지속가능기업성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탄소중립을 다루는 제1세션에서는 아시나 슈이치 일본국립환경연구소 평가부장, 송궈준 중국인민대학교 교수,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 공과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뤄지며, 이어 서용원 유니스트 탄소중립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이병규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장, 차준기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사무총장, 김희종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장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하는 제2세션에서는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과 울산연구원 이상현·정현욱 실장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며, 오정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이행지원 특위 위원장을 좌장으로 김종섭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수식 울산시 환경정책 특별보좌관, 김정섭 유니스트 교수, 선우석 ubc 경영사업본부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편상훈 원장은 “민선8기 울산시가 출범 1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의 시정 방향과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시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혜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