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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1인 근로자 위한 쉐어하우스 등 공동주거시설 공급 확대돼야 (3.23)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5894
작성일 2014-03-24 게재일자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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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인 근로자 위한 쉐어하우스 등 공동주거시설 공급 확대돼야 
-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지역 1인가구 주거실태 분석 및 주택정책방안 연구 -

 

울산지역 1인 가구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하듯 30~40대 기혼 남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울산의 1인 가구 특징을 반영해 산업체 종사자와 도심 업무지역 근로자, 학생, 노년층 등 각 유형에 맞는 주택공급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도시공간연구실 이주영 부연구위원은 울산지역 1인가구의 특성을 분석해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한 연구보고서 「울산광역시 1인가구 주거실태분석을 통한 1인가구 주택정책방안 연구」를 23일 발간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 “울산은 제조업이 특화된 산업도시의 성격으로 1인가구의 상당수가 남성으로 연령별로는 30~40대 기혼의 비중이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학이 위치하고 업무 및 서비스기능이 밀집한 남구는 젊은계층의 1인가구가 많으며 산업단지가 밀집한 동·북구는 장년층 남성 1인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농어촌 지역인 울주군과 구도심인 중구는 노년계층의 1인가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원룸형태의 다세대주택건설이 활발한 남구 삼산동·달동 일원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울산지역 1인가구의 거주특성은 단독 및 다가구주택에 월세·사글세 형태의 거주가 많으며 타 지역에 비해 소형주택 건설이 활발하지 못해 대부분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울산지역 1인가구는 세대에 따라 청·장년층의 경우 학교와 직장이 인접한 위치에 오피스텔, 아파트 형태의 자가주택을 선호하고 있으며 노년층은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단독주택 형태로 자가 소유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주영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지역 1인가구를 학생계층과 산업체 종사자, 30~40대 도심 업무지역근로자, 도시거주 노년층, 농어촌지역 노년층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 유형별 주택공급전략 및 정주환경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학생계층은 대학가 인근의 ‘쉐어하우스형’ 공동이용주택을 조성하고 연구개발과 산업기능 연계형 정주단지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으며 산업체 종사자는 산업단지 개발 시 1인가구 규모에 맞는 복합 정주단지를 함께 조성하고 쉐어하우스, 코하우징 등 근로자 중심의 공동 주거시설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0~40대 도심업무지역 근로자는 기존 도시형생활주택 및 원룸형 다가구주택에 대한 환경을 정비하고 업무지역을 중심으로 소형주택을 조성, 공급하는 한편 야간행정서비스와 문화여가 등 편의기능 강화 등 1인 가구의 수요중심형 주택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제안됐다.

 

이 밖에도 도시 및 농어촌 거주 노년층을 위해선 노후주택을 소형화하는 주거환경정비와 전원형 마을공동체 주택단지 조성, 커뮤니티 공간 확대 등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주영 부연구위원은 “최근 ‘솔로이코노미’란 새로운 소비시장이 형성될 만큼 우리사회에서 1인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주택 및 주거환경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울산의 1인가구 유형과 특성을 반영해 수요중심형 주택공급과 정주환경조성, 주거안정성 확보 등의 정책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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