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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시립미술관, 비전 ․ 조직구성 등에 지역 정체성 담아 운영초기 ‘연착륙’시켜야 (1.22)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4288
작성일 2014-01-22 게재일자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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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비전 ․ 조직구성 등에 지역 정체성 담아 운영초기 ‘연착륙’시켜야
-울산시립미술관의 원활한 운영 위한 타 시․도 미술관 사례 분석 연구-

 

“울산시립미술관이 독특한 지역적 색채를 드러내고 시대적 흐름에 조응하는 미술관이 되기 위해서는 미술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독자적인 철학이 녹아 있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술관의 건립과 운영은 많은 예산과 인력, 시간이 투여되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문화사회실 김상우 박사는 오는 2016년 예정된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에 맞춰 타 시․도 미술관의 건립과 운영과정에 있었던 장․단점을 파악해 울산시립미술관의 초기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구한 보고서 ‘울산시립미술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미술관 사례분석 연구’를 23일 발간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2012년 9월 부지 확정(중구 북정동 울산초등학교 자리)과 함께 최근 건립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김 박사는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시립미술관 등의 설립과정과 비전 그리고 조직과 운영방식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각 지역 미술관들은 처해진 현실과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경우 ‘예술과 일상’, 광주는 ‘인권․평화․민주’, 대구는 ‘시민이 다시 찾는 미술관’, 부산은 ‘해양수도의 특색 있는 문화공간’ 등 지역만의 특징을 개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김 박사는 “미술관 건물은 화려하게 짓기 보다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동헌건물이나 학교건물을 재건축 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보고서에 “시민의식 조사에 의하면 울산시민들의 울산시립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술관 건립과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시각예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술관장은 미술관의 구체적인 건립계획이 진행되기 전 부터 선정하여 조직구성, 인사까지 모든 권한을 부여해 젊고 능력 있는 전문 인력으로 하여금 미술관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미술관의 관람 형태는 가족적이며 자녀교육이 가장 중요한 목표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또 주변의 전통시설들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전통적 디자인으로 건립하는 등 작아도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축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미술관은 시민을 위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운영과 함께 창조적인 기획전시의 관람료 징수나 메세나 운동 활용을 통한 예산절감 방안도 꾸준히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박사는 “많은 미술관들 사이의 경쟁에서 울산만의 특수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울산만의 정체성을 미술관의 비전과 조직, 프로그램 속에 녹아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타 시립미술관들의 조직과 운영의 장점들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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