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 2013년 마을기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 2011년 ~ 2013년까지 3년 연속 전국우수마을기업 배출한 역량 높은 평가 받아 -
울산지역 마을기업 지원 사업을 펼쳐온 울산발전연구원이 2013년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평가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안전행정부가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15개 시․도의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정량적 평가인 컨설팅․네트워킹․홍보․마케팅 등 실적 및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정성적 평가인 기획력․전문성 등 업체 능력과 지원방법의 특성화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울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기업지원단을 구성해 그동안 5개 구 ․ 군 총 26개의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과 판로개척 등 경영전반에 걸쳐 지원활동을 펼쳤다.
울산발전연구원은 각 지역 마을기업의 공동체와 사업특성에 맞는 현장형 육성사업을 펼쳐 2011년에 회원공동체로 재래식 짚불장어로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주)사랑길제전장어(대표 김명찬)가 안전행정부 선정 전국우수마을기업으로 뽑힐 때까지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2년에는 나무로 각종 간판을 제작하는 마을기업 (주)아낌없이 주는 나무(대표 채수근)가 지역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업무공간을 이용한 공동육아 등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우수사례로 전국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2013년에는 생태체험과 교육, 카페운영을 하고 있는 마을기업인 태화강방문센터 여울(대표 박창현)이 지역에서 불리한 자원으로 여겨졌던 ‘떼까마귀’를 이용한 다양한 생태교육 통해 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또 카페운영으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둬 전국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3년 연속으로 전국우수마을 기업들이 탄생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에는 마을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 우수마을기업 상품판매전에 유아 드레스와 소품을 제작하는 마을기업 엄마의다락방(대표 장귀옥) 등 6개 기업이 출전해 22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구 ․ 경북지역 마을기업지원센터인 (사)커뮤니티와 경제(센터장 김재경) 주최로 이 지역 마을기업 대표 36명이 ‘태화강방문센터 여울’ 등 울산의 대표적인 마을 기업을 찾아 경영 경험 등 앞선 사례를 배우고 갔다.
또 부산사회적기업연구원(센터장 임경수)이 지원하고 있는 부산마을기업 대표자, 부산시 관계 공무원 40여명도 울산의 우수마을기업을 찾아 성공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가기도하는 등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울산지역 마을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으로써 타 시 ․ 도들 사이에서 모범 사례로 알려져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번 2013년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평가결과는 2014년도 중간기관 선정 평가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평가 순위 5위까지는 각 기관별 1명씩 유공자로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