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의 날’ 모형 F1자동차 경주 대회
울산발전연구원, 11일 울산대체육관서 개최...5개부문 50개팀 참여
올해로써 일곱 번째 맞는 울산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알리기 위한 ‘학생모형 F1 자동차 제작․경주대회가 열린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평생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8년 제2회 울산자동차의 날 행사 때 처음 개최한 이후 영남권의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함께 참여하는 자동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를 매개로 한 과학 및 공학교육의 활성화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모형 자동차 제작․경주대회는 초, 중, 고, 대학, 가족팀으로 구성 된 50개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는 모형 자동차를 20m 직선트랙에서 Drag Race(직선 가속 경주)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자동차 성능을 알 수 있는 속도 경주를 실시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인 F1처럼 1/1000단위로 시간을 측정한다.
아울러 대회에서 디자인, 분석, 제작, 테스트 및 시운전 등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체험 할 기회도 가진다.
울산발전연구원 평생교육센터 신기왕 센터장은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동차의 메카 울산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차량제작과 경주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