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 수요를 발굴․기획, 지자체의 사업 수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문 지원단이 발족돼 운영된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울산사회서비스지원단(단장 이윤형)은 지난 1일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사회복지회관(남구 월평로 93) 5층에 사무소를 설치, 본격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울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그동안 중앙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등 국가 주도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방식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맞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발굴,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울산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서비스들의 수요와 공급 여건분석, 평가 등을 통해 품질 개선에 나서는 등 사회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회서비스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시장 확충 등 산업화에 대비한 전문인력, 관련기관 양성 등 인프라 조성에 매진 할 계획이다.
울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이윤형 단장은 “최근 핵가족화,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대하고 있으나 수요자의 욕구를 해소 할 만큼 사회서비스 제공이나 시장형성은 미흡한 상태”라며 “울산지원단은 시민의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아동․청소년 인지잠재력 향상 사업 등 아동청소년 부문 10개 사업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랜탈사업 등 장애인 부문 3개 사업 △건강증진 맞춤운동 지도서비스 등 노인 부문 4개 사업 △다문화가정 아동 발달지원서비스 등 다문화가정 부문 2개 사업 △부모학교 서비스 인 가족 부문 1개 사업 등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