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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족한 울산의 봉안당… 의식 개선 등 ‘자연장’ 이용 확대 도모해야(경제사회브리프 139호)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43
작성일 2023-05-18 게재일자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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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ri.re.kr/bbs/board.php?bo_table=periodical&wr_id=503

 

[울산경제사회브리프 139]

부족한 울산의 봉안당 의식 개선 등 자연장이용 확대 도모해야

이재호 박사/문화사회연구실장

 

<현황 및 분석>

최근 사망자 수·화장률 증가로 봉안당 수요 급증

-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는 2020년 출생자 수를 앞선 이래,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2022년 출생아 수(26562) 대비 사망자 수(372,800)0.7 : 1로 나타남

- 울산의 경우 2021년까지 출생자 수(6,127)가 사망자 수(5,493)보다 많았으나 2022(잠정치) 들어 사망자 수(6,400)가 출생자 수(5,400)를 앞지른 것으로 예측됨

- 울산의 출생자 수는 계속 줄고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며, 사망에 따른 화장률은 2021년 기준 94.6%에 이름

- 울산은 화장(火葬) 후 봉안당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봉안 수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수용 가능한 2846기의 봉안시설 중 지난 11일 현재 18,171기가 봉안되어 잔여 수량이 2,675기임을 감안할 때 2024년경 부족분 발생의 여지가 있음

 

울산광역시, 기존 시설 리모델링 등 대책 마련 노력

- 울산시도 이를 인지하고 잔여 수량 파악과 함께 봉안당 수요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음

- 현재 공설 봉안시설인 울산하늘공원 추모의 집의 유휴공간, 휴게실, 제례실 등 기존 시설 및 공간을 점차적으로 봉안실로 리모델링하여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봉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임

- 현재 봉안당 수요 대응뿐 아니라 자연장(自然葬) 시설 이용 유도 방안 마련에도 부심

 

<시사점 및 제언>

봉안당 수요 대응 위해 자연장 시설 이용유도해야

- 자연장 시설 이용을 유도해 봉안당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이 적절하다고 판단됨

- 울산시는 자연장 시설로 이미 수목장 2,000(2,730구 안장), 잔디장 9,307(57,770구 안장) 규모를 갖추고 있음

- 울산시 자연장 규모와 수급 능력은 봉안당 수요 부족분에 대응하기에 충분하며 화장률이 100%에 이른다 하더라도 수요를 감당해 내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음

 

장래 이용자의 의식 변화유도를 위한 정책 추진 필요

- 현재 5,481구가 안장되어 55,000구가 넘는 잔여 안치 능력을 바탕으로 공급이 충분하고, 이용 선호도 또한 37.9%(울산연구원, 2022년 조사 결과)로 높아 앞으로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자연장에 대한 꾸준한 소개가 필수라고 여겨짐

- 장래 이용자들을 위해 자연장 홍보영상을 제작해 울산하늘공원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안장일로부터 30년까지 사용 가능(연장 불가능)한 점 다음 세대에 부담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 보건복지부의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 자연친화 방식의 장례라는 점 등을 부각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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