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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벤처기업 증가율 전국대비 저조”(월간경제동향)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99
작성일 2023-06-12 게재일자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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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벤처기업 증가율 전국대비 저조

울산경제동향분석센터, 월간울산경제에서 분석 

 

울산의 벤처기업 수는 전국의 1.2% 수준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증가율은 2.6%에 불과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24.7%) 대비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 울산경제동향분석센터는 12일 지역 경제동향과 경기동행지수, 전문가 제언 등을 담는 월간울산경제’ 5월호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울산의 벤처기업은 433개로 전국의 1.2%에 불과하며, 경기(31.3%), 서울(29.2%) 등 수도권에 65% 이상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입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또한 수도권(78%)에 대부분 몰려 있으며, 울산은 전국의 0.5%(7) 수준이다.

 

울산 벤처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0.2%로 가장 많고, 유형별로는 혁신성장 유형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창업자 연령 비중의 경우, 울산은 50대 이상 창업자가 전국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업력 5년 미만의 벤처기업 비중은 전국보다 낮았다.

 

센터는 울산 벤처기업은 제조업 비중과 창업 연령대가 높고 신생 창업기업 비중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젊고 혁신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청년에 대한 창업 지원 체계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투자유형의 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울산 내 벤처투자 세미나 개최, 투자유치 행사, 내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보고서의 울산 경제 동향(경기, 생산, 소비 등 9개 분야)’ 중 경기를 살펴보면, 현재 울산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2020=100)97.8을 기록했다. 구성지표 중 주택매매가격지수를 제외한 6개 지표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지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감소추세이며 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센터는 울산의 소매판매가 증가로 전환되고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지속돼 내수 부진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대외 수요 부진으로 무역액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매매가격지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동행지수 기준치 회복에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전문가 리포트에서 조형준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울산 첨단 의과학 벨트: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의과학의 중요성과 울산 첨단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 기회에 대해 논했다.

 

그는 2026년 연구기능을 가진 산재전문공공병원 개원, UNIST-서울대병원 협력연구 및 인력양성 추진, 의과학자 양성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지역특화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최근 울산지역에 불고 있는 첨단 바이오 의료 분야 변화를 혁신과 도전의 기회로 삼고, 울산 중심의 동남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끌어갈 청사진이 마련된다면 향후 10년 내 세계적인 첨단 의과학 벨트가 구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첨단 의과학 벨트가 바이오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주기적인 새로운 첨단 바이오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삶의 질도 제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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