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사회브리프 138호]
울산, ‘생성형 AI’ 시범모델·행정 기반 구축 필요
김상락 박사 / 경제산업연구실
<현황 및 분석>
◯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Generative) AI(인공지능)’기술 관심 고조
- ‘생성형 AI’는 글자,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임
- 대표적 기술로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트랜스포머(Transformer), 변형 자동 인코드(VAEs)가 있고, 도구로는 챗GPT, 빙 챗(Bing Chat), 바드(Bard), 달리2(Dall-E 2) 등이 있음
- ‘생성형 AI’에 대한 뉴스 제목 키워드 분석 결과 ‘AI’, ‘GPT’, ‘생성형’, ‘출시’, ‘개발’ 등의 키워드가 정보 전파력과 중심성이 강하고, 전체 네트워크에 빠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관련 키워드에 관심이 많음을 시사
◯ 국내외 정부와 지자체, ‘생성형 AI’ 기술 활용 정책 추진
- (정부) 챗GPT 업무 활용 추진(’23.3.29.),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23.4.4.)
- (경북) 행정부지사 중심 TF를 구성하고 챗GPT 행정 접목 추진(’23.3.7.)
- (경기) 경기지피티(GPT) 추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 시작(’23.3.31.)
- (일본) 행정 분야에 챗GPT 활용 추진. 기시다 총리가 최근 OpenAI 대표 샘 알트만과 면담
- (영국) 자체적으로 ‘BritGPT’ 개발 계획 발표(’23.3.17.)
◯ 울산시, ‘생성형 AI’ 시대 도래에 대비한 기반 마련 중
- 행정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사업, (가칭) 디지털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구축 사업 추진 중
- AI 행정 분야 활용 연구 수행, 울산정보화기본계획(’24~’29년) 수립 또한 진행 중
◯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따라 구체적 활용 방안 필요
- 행정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insight)를 제공할 수 있어 활용 분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체적 활용 방안 마련 필요
<시사점 및 제언>
◯ ‘생성형 AI’ 기술 기반 ‘(가칭) 울산지식네비’ 구축 제안
-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 구축 사업과 연계 및 축적한 데이터를 지식화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울산형 챗GPT ‘(가칭) 울산지식네비’ 구축 필요
◯ 울산, 데이터 편향성·보안 문제 대비… ‘정부 챗GPT 사용 지침’ 준수해야
- 챗GPT 이용 시 기술적 한계, 데이터 편향성, 기밀성,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 유출 우려
- 행안부가 상반기 중 챗GPT 업무 활용 지침을 배포할 예정이므로 울산시는 정부의 활용 지침 준수 필요
◯ ‘생성형 AI’ 시범 모델 개발과 다양한 행정 분야 기반 구축 필요
- ‘생성형 AI’는 주어진 학습 데이터의 분포에 따라 유사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이므로 원본과 유사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은, 즉 실존하지 않지만 ‘있을 법한 새로운 디지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또는 프로그램 코드’ 등의 창작물을 연속적으로 만들 수 있음
- 기계가 현재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 가능한 데이터 확보가 중요. 시범 활용 모델을 만들어 ‘생성형 AI’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어떤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는지 명확해질 것임
- ‘생성형 AI’ 기반 구축을 통해 문서 작성, 민원 대응, 산업전략 수립, 도시계획 수립, 최적화된 교통망 설계, 도시성장 예측, 최적의 공공 디자인 설계, 도시재생, 기후위기에 대응한 최적의 도시 설계, 건축양식 생성, 안전과 보안 강화 등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