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활용… 울산 행정혁신 방안 제시
울산연구원 연구보고서, 6대 추진전략 등 제안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26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정혁신 방안 연구’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행정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를 맡은 김상락 박사는 타 지자체의 사례와 시민·전문가·울산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메타버스 행정혁신 6대 추진전략과 15개 과제를 도출했다.
6대 추진전략은 미래 산업환경 기반 마련, 주민참여 활성화, 신개념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디지털트윈 기반 구축, 가상 문화관광 기반 조성, 한발 앞선 플랫폼 행정이다.
15개 추진과제는 ①울산 메타버스 창업밸리 ②가상 울산경제자유구역청 ③평생교육 가상캠퍼스 ④가상 청소년희망센터 ⑤스마트도시 홍보체험 및 교육관 ⑥시민 재난 안전 교육 ⑦메타버스 기반 건강 100세 정보 놀이터, (문화·관광) 가상 문화관광 기반 조성 ⑧메타버스 해양관광 ⑨울산 역사 스토리텔러 ⑩가상 도서관 ⑪시민 참여 가상 광장(주민회의, 공청회 등) ⑫메타버스 도시관제시스템 ⑬메타버스 시장실(시정정보제공, 상황실 등) ⑭메타버스 울산행정복합타운 ⑮가상 종합민원실이다.
그는 지역 콘텐츠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중물 사업 성격으로 메타버스 행정혁신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타버스 행정혁신은 청년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울산에서 고성장 기업을 창업하고, 제조현장의 지식과 경험 없이도 고품질의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상락 박사는 “행정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우리나라가 가장 앞섰다고 할 수 있다”며 “본 연구를 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되 세부 이행내용은 전문업체의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