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년 10월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와 시민단체 그리고 국회까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했습니다. 또한 ’20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목표에 발맞추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탄소중립은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최대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울산시도 한국형 그린뉴딜의 상징인 수소차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부문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탄소중립을 향한 울산시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나 추진 전략이 부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50 탄소중립 울산’ 실현을 위한 울산시의 정책적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탄소중립 선언을 통한 울산시의 탄소중립 의지를 시민사회에 표명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울산시 여건을 분석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울산형 탄소중립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2050 탄소중립 울산’ 실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