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재난은 대형화되고 있으며, 과거에 겪지 못한 신종재난 등 다양한 재난이 광범위하게 또는 국지적으로 발생하여 재난 대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를 중심으로 이러한 재난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생명과 재산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최근에는 재난을 피하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울산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60년대부터 개발된 구도심은 노후화되고 신도심은 고밀화 및 고층화되어 풍수해나 지진재난 발생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물며 이러한 불리한 여건에 모두 대응하기에는 자원의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재난관리를 위한 우선순위를 도출하여 방재자원의 집중을 통해 방재기능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연구는 울산시 재난 발생 가능성과 영향(피해), 또는 노출, 취약성, 대응능력을 검토하여 위험도평가에 근거한 재난관리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있으며, 제시된 재난 우선순위에 따른 대응전략 구축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향후 울산광역시의 방재역량 강화를 위한 추진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피해를 저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