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이상기후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 화석연료인 석유는 50년이면 채굴이 종료됩니다. 환경 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저탄소 대체 에너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소는 지구상 어디에나 있고 대용량 생산과 이송이 가능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미래를 책임질 유력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도시는 이러한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입니다. 더불어 시민이 도시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여야 합니다. 울산시는 2013년 울주군 온산읍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타운을 조성하고 5년간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남구 여천단지에서 태화강역과 북구 율동지구를 경유해 현대자동차까지 주거, 교통, 산업이 어우러진 ‘울산형 수소도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소도시 사업은 울산의 공업화 과정에서 형성된 환경오염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청정도시를 건설하는데 기여 할 것입니다. 축적된 수소생태계 구현 기술은 글로벌 플랜트 시장을 선점하는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본 보고서를 통해 제시된 수소도시 구현 방안이 지역 내 건강한 수소생태계 조성과 2030 세계최고 수소도시 비전 달성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