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37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을 정부의 의무로 규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상향된 NDC를 확정·공포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지역별로 특성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온실가스 배출 특성 역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량은 매우 부족한 수준입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이슈와 여건을 살펴보고, 타 지자체에서 기 설립된 기후변화 연구조직의 사례조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연구조식 설립 필요성을 검토한 후 설립방안 및 발전방향을 검토하였습니다.
본 연구결과가 울산광역시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조직 설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더 나아가 울산광역시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