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자원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자원순환형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 1월1일부터 자원순환법을 시행하고, 단순 매립 또는 소각하는 폐기물에 대해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법상 열에너지 회수시설은 회수율에 따라 폐기물처분부담금의 일부를 감면해주기 때문에 소각시설의 처리효율을 개선하고 열에너지 회수율을 증대시키는 것은 안정적 폐기물 처리를 통한 자원순환형사회의 실현과 동시에 지자체 재정부담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울산시는 그동안 자원순환형사회 실현을 위해 폐기물을 단순 소각처리하지 않고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고압의 스팀을 생산하고 이를 인근 공장에 판매하는 열에너지 회수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왔다.
그러나 성암소각시설 1, 2호기의 경우 내구연한을 초과, 17년 이상 운전하고 있어 점진적인 연소효율 및 열에너지 회수율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성암소각시설의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개선 및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연구는 상기 기술진단 결과에 대비한 소각시설 처리효율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즉,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대보수 또는 재시공 등의 대대적인 시설개선이 요구될 경우에 대비해 장래 적정 소각용량을 검토하였고 그에 따른 시설효율화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