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 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문화도시를 지역마다, 혹은 이를 적용하려는 사람마다 분류나 의미가 상당히 달랐고 효과를 측정하는 면에서도 잣대를 달리해야 했습니다.
법률에 따라 정부는 문화도시 추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고 유형도 지역에 맞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은 문화도시를 추진해 나가는데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비단 문화도시 지정이 목적이 아니다 하더라도 울산의 경우 지속적으로 문화도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본 연구는 울산이 문화도시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9년에 수립한 울산 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근간으로 다시금 살펴보고 5개년 단위 계획에 맞춰 현실성 있게 접근하고자 하였습니다. 울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역사적 문화자원과 인적·물적 문화요소들을 조합하여 문화도시의 가치를 확립하고 울산의 브랜드를 형성해 나가는데 필요한 사항들이 무엇인지 검토하였습니다.
도시 간 문화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도시마다 정체성을 확립하고 강점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약점은 최소화하려는 정책을 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본 연구보고서는 울산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정부의 문화정책과 발맞춰 나가되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어떻게 접목할 것이며 문화도시의 자산과 의식은 어떠한지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간으로 울산광역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와 사업, 필요한 사항들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