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울산연구원
> 연구성과물 > 연구보고서

연구보고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플러스

보고서명 울산광역시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연구부서 도시공간연구실 과제분류 기본과제
연구진 권창기,변일용,이주영 발행연도 2013
첨부파일 분량/크기 1.3M

● 본 연구는 울산광역시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도시내 격차의 의미와 격차분석을 위한 지표 및 격차분석방법, 도시내 격차정도의 기초분석과 지역 주민의 의견 등을 조사하여 향후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시 고려하여야 할 내용과 세부사업 도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 도시의 균형발전이라함은 시역내 거주하는 시민이 평등한 도시성장과 발전의 혜택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즉, 거주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시민이 균형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균형발전의 정도를 나타내는 도시격차분석 지표를 경제적 격차지표, 물리적 환경 격차지표, 행정역량 격차지표, 기회의 격차지표로 구분하였다.

● 조사결과 재산세 및 지역내총생산, 노후주택비율, 보건분야, 지자체 재정규모, 교육 및 문화향유의 기회에서 지역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이 느끼는 주관적 만족도 부분에서는 교통여건의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간의 격차와 도심지와 농어촌지역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지역격차 완화를 위하여 문화여건과 사회복지여건의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을 요구하였다.

● 이러한 울산광역시 지역격차 완화를 위해서 첫째, 부도심 기능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울산광역시 도시기본계획에서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의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으나 언양, 농소, 온양, 방어진의 4부도심 기능이 여전히 미약하고 1도심 의존적이다. 부도심지역의 지리적, 사회적 특징을 고려하여 여러 복합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거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도시균형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

● 둘째, 접근성의 향상이 필요하다. 도시균형발전은 도시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느냐와 상관없이 도시서비스의 혜택을 균형되게 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지역에 동일한 규모와 형태의 기반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에 대한 접근성 및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도시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반시설의 공간적 균등 배치가 아닌 접근성의 균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는 교통수단의 다변화와 도로망의 정비 등을 통하여 교통접근성의 향상이 요구된다. 그리고, 인터넷 이용환경의 개선과 무선 접속가능 기기의 공급 및 데이터의 공유, 교육 등을 통하여 세대간, 지역간 정보접근성의 개선이 함께 요구된다.

● 셋째, 노후된 기개발지의 재생 활성화가 필요하다. 노후된 기개발지는 건축물의 노후화, 지역주민의 고령화, 기능의 쇠퇴, 기반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침체되어 도시기능의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도시의 발달과 시민의 추억 등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재생활성화를 통하여 신개발지역과 차별화된 균형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중구 구도심 지역의 기능개선과 중·남구 일대의 노후주거지역 환경개선, 노후 산업단지 인근의 기능 재배치 및 정주기능 확대, 농어촌 노후주택 관리 등 각각의 지역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

● 넷째, 미개발지역의 계획적 도시개발과 특화기능 부여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 울주군 및 북구 일부지역에는 미개발지역이 기반시설의 확보없이 주택 및 공장이 개별적으로 개발되어 자연을 훼손하는 등 비계획적 개발이 자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개발지의 계획적 관리와 기반시설의 개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연구·개발, 문화·관광, 산업연계기능, 물류수송 등 특화된 복합기능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하여 인구의 유입과 정책을 유도할수 있고 미개발지의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 한편, 본 연구에서는 지역격차 평가지표로 경제적 여건, 물리적 환경, 행정역량, 기회의 격차를 포함하고 있으나 어느 한 지표가 각 분야를 완전히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시 다양한 격차지표의 발굴이 필요하다. 그리고 격차의 분석범위를 본 연구에서는 구·군단위로 제시하였으나 울주군 지역의 경우 남울주와 서울주가 크게 이격되어 있고 지역적 특성이 매우 다르므로 격차분석을 위한 공간적 범위의 조정이 필요하다. 향후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 수립시 다양한 격차지표의 추가와 비교단위의 다각화가 요구된다.

권창기,변일용,이주영 연구진의 다른 보고서
(44720)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6 TEL.052-283-7700 FAX.052-289-8668
COPYRIGHT(C) Ulsan Research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