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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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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울산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류공동화 활성화 방안
연구부서 미래도시연구실 과제분류 기본과제
연구진 김승길 발행연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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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의 목적
물류공동화란 물류관련 주체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해 오던 물류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활동으로 즉, 수송, 보관, 하역, 포장, 물류정보, 공동구매, 통관 등 물류기능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개 이상의 복수업체들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물류활동으로 기업측면에서는 물류비 절감과 사회전체적인측면에서는 도시 환경부하를 저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국내외에서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항만 및 3대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 자동차산업, 석유화학산업 등 제조업기반의 항만 및 산업 물류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지만, 제조업의 물류활동시 자가물류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공공 및 민간부문의 물류공동화에 대한 관심 미흡으로 기업들의 물류비 상승이 산업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울산광역시의 산업품목별 물동량 분석을 통해 물류공동화가 용이한 제품군들을 선정한 후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산업에 대한 물류공동화 가능성을 분석하여 주요산업의 물류공동화 모델 제안과 이들 모델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전략을 제시하였다.

 


□ 산업품목별 물동량 및 물류공동화 가능성 분석 

 

① 산업품목별 물동량 분석
울산광역시  산업품목별  물동량  분석결과,  울산광역시가  전국에서  차지하고  있는  물동량  비중은  206,545천톤/년(7.3%)으로  7개  대분류  품목  중  금속기계공업품이  87,827천톤/년(11.2%), 화학공업품이 76,484천톤/년(9.0%)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대분류 품목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금속기계공업품은 기타운송 장비가 53,492천톤/년(60.9%),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18,691천톤/년(22.4%)으로 금속기계공업품의 약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학공업품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34,166천톤/년(44.7%), 코코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이 28,515천톤/년(37.3%)으로 화학공업품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업품목별 물동량 측면에서 볼 때, 물류공동화에 대한 효과가 미흡한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제품을 제외한 기타운송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화합물 및 화학제품들을 대상으로 물류공동화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음식료품은 대부분 영세 중소상인들이 주로 취급하는 제품으로 타 시도의 경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구축하여 공동 구매 및 수배송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는 반면에 현재 울산광역시에는 이러한 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음식료품을 대상으로 한 물류공동화 시설 도입 검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물류공동화 가능성 분석에 포함하였다. 

 

② 물동공동화 가능성 분석
울산광역시 산업품목별 물동량 분석을 통해 선정된 기타운송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화합물 및 화학제품, 음식료품을 대상으로 사업체수 및 화물물동량 기종점 분석 등을 통해 물류공동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기타운송  장비  품목과  관련된  조선·해양산업의  경우  사업체수는  330개,  화물물동량은 발생량 36,453천톤/년(전국대비 30.0%), 도착량 17,039천톤/년(전국대비 14.0%)으로 주요  수요·공급지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등인  것으로  판단되었고, 울산광역시내에서는 동구, 야음장생포·선암지구, 효문·염포지구, 온산지구 등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물류공동화 시행시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울산광역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이 입지한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생산기지로 지역내 중소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이 산재되어 있으나 물류관련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실정으로 부산의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와 같은 물류공동화 시
설 도입을 통해 공동보관, 순회 집하운송, 구간운송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품목과  관련된  자동차산업의  경우  사업체수는  418개, 화물물동량은 발생량 11,285천톤/년(전국대비 19.1%), 도착량 7,406천톤/년(전국대비 12.5%)으로 주요 수요지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주요 공급지는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인 것으로 판단되었고, 울산광역시내에서는 효문·염포지구, 야음장생포·선암지구 등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물류공동화를 시행시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울산광역시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가 입지한 국내 자동차산업의 주요 생산기지로 지역내 중소 자동차부품 제조업들이 산재되어 있으며, 이들 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제조생산방식인 JIS방식에 순응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30분에서 1시간 권역내에 입지하여 자동차부품 공동물류센터를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는 이들 시설이 입지하기 위한 부지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30분에서 1시간 권역내에 자동차부품 공동물류센터가 입지할 수 있도록 부지확보차원에서 수요자중심의 공동물류단지개발이 요구된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과 관련된 석유화학산업의 경우 사업체수는 277개, 화물물동량은 발생량 17,933천톤/년(전국대비 32.5%), 도착량 16,233천톤/년(전국대비 29.5%)으로 주요 수요지는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경기도, 경상남도, 주요 공급지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인 것으로 판단되었고, 울산광역시내에서는 야음장생포·선암지구, 온산지구 등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물류공동화 시행시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울산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업체인 SK와 S-Oil 등이 입지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생산기지로 지역내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체들이 산재되어 있으나 물류관련 네트워크가 효율적으로 구축되어 있지 않고, 특히, 이들 업체가 밀집한 산업단지의 경우 생산 공간과 보관시설 협소로 인해 생산제품들을 공장 이외의 공간에 일부 적재하고 있는 실정으로 석유화학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물류공동화 시설 도입을 통해 공동보관, 순회 집하운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음식료품과  관련된  음식료품  제조업의  경우  사업체수는  987개,  화물물동량은  발생량 2,357천톤/년(전국대비 3.3%), 도착량 2,602천톤/년(전국대비 3.7%)으로 울산광역시 외부지역에서 유입되는 물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광역시 음식료품의 내부 화물물동량은 야음장생포·선암지구, 신정·삼산지구, 삼호·무거·옥동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물류공동화 시설 입지시 최적지는 생산지 측면에서 보면 야음장생포·선암지구, 신정·삼산지구, 삼호·무거·옥동지구가 최적지 일 것으로 판단되었고, 소비지 측면에서 보면 영세점포들이 집중적으로 입지하고 있는 지역이 최적지 일 것으로 판단되므로 생산
지와 소비지가 중복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물류공동화 시설이 입지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음식료품의 경우 타 시도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구축하여 공동 구매 및 수배송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는 반면, 현재 울산광역시에는 이러한 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음식료품을 대상으로 한 물류공동화 시설 도입을 통해 중소유통업체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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