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및 목적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함께 공업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한 울산은 지리적, 산업적 우수한 입지로 인하여 대표적인 우리나라 공업단지로 성장하였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이 지역의 3대 산업으로 자라하고 있고, 우리나라 수출의 약 12%를 차지하여왔다.

특히 그 중에서 자동차산업은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일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의 산업단지로 성장하였다.

우리나라 최대의 자동차산업 집적지인 울산광역시에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을 비롯하여 인근 완성차공장과 함께 자동차부품산업체가 밀집되어져 있다.

그러나 지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량과는 달리 울산광역시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문화적 여건이 충족되지 못하여 자동차산업의 메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의미에서 그 역할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자동차산업과 연계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토밸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오토밸리조성사업은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향후 자동차부품산업의 세계적인 글로벌소싱(global sourcing)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함에 있어 주로 하드웨어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은 하드웨어중심의 오토밸리조성사업에 소프트웨어적인 역량을 강화시켜 자동차부품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울산대표 국제행사 선정사업을 통하여 140여건의 시민의 공모를 통하여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울산대표 국제행사로서의 사업적 가능성이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 평가를 통하여 울산국제자작자동차경주대회를 선정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동차중심도시인 울산광역시가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문화를 하나로 연계시켜 세계적인 자동차중심도시로 거듭 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동차중심도시로서의 성장하고자 하는 울산광역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차부품산업 박람회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