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세대의 대량 은퇴가 예고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살고자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우수한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귀농귀촌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지원정책 등 여건이 우수하다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쇠퇴 위기에 놓인 교외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방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울산지역은 우수한 전원환경을 가진 배후지역이 입지하고 있으면서도 가까이서 도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고 있다. 그동안의 귀농귀촌정책은 농업경제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어 시행되어 왔지만, 성공적인 귀농귀촌은 경제 기반 확충과 함께 정주환경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으로 정주환경 확충 측면에서 귀농귀촌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교외지역의 인구유출문제를 완화해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