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산업도시 울산’은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포함한 대내적 산업도시 역량에 비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같은 대외적 위상은 상대적으로 국내외 경쟁도시들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광역시 승격 시기, 단일 기능 특화도시, 지역 인적자원 등 여러 가지 구조적 요인도 있으나, 개방화를 기반으로 과감한 대외 교류를 수행할 수 있는 물적 기반 및 인적 자원이 부족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지역의 도시 위상을 나타낼 수 있는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의 강구 역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건립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전시 수요 및 전시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지역 특화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또, 제조산업 중심인 도시 특성 및 친환경 미래산업 거점도시라는 도시발전 전략에 부응하는 전시 분야 발굴 및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