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이렇게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울산시청이 한정된 인력으로서 최대한의 생산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청이란 민간기업과는 달리, 효율적이든 비효율적이든 존재할 수밖에 없는 조직이지만, 위에서 언급하듯이 현재 전환기 시점에 행정의 전체 시스템을 생산적으로 구조화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공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문제는 실로 이론적으로도 상당히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서 전문 연구자간에도 명확하게 합의된 개념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성에 관한 지루한 개념을 다루기보다는 우리 울산시청의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요 쟁점을 생산성 향상과 연관시켜 연구하고자 한다.
문제를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내는 가장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단체에 있어서 행정의 생산성 향상이란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이며, 현 단계에서 울산시는 어떤 내용들을 수행해야 하는가?
둘째,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설계하는 울산광역시 지식행정이란 어떠한 개념이며, 울산광역시는 이를 통하여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셋째, 앞서 지식경영 혹은 지식행정을 수행한 기관들은 이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으며, 그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넷째, 각 행정기관에서 정보기술이 도입되어도 업무관행은 뚜렷하게 변화된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울산광역시의 경우 지식행정의 관점에서 현재의 실태는 어떠하며 문제점은 무엇인가?
다섯째, 직원들의 지적 자산을 최대한 증대시키고, 또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공유케 하는 등 일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에서 지식행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