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전략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은 미래지향적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현실이다. 3D프린팅 산업은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연계해야하는 산업적 특성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것도 있으나, 체계적인 접근 방안을 확보하지 못한 부분도 원인으로 보인다.
3D프린팅 산업이 기존 주력산업과 원활하게 융합이 된다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불씨가 될 수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3D프린팅 산업은 제조업의 중심 도시인 울산지역에는 무엇보다 필요한 산업이기도 하다.
3D프린팅은 소재, 기기, 소프트웨어 등 3박자를 갖추어야 하며, 울산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소재, 기기분야의 우수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화학산업 등을 기반으로 한 제조분야의 기술력과 3D프린팅 산업과의 융합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 조선 등 핵심 산업들이 지역에 자리매김하고 있어 3D프린팅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능력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SW분야의 경우 기업지원, R&D, 인력양성 등 기반이 부족하며, SW분야의 핵심인 IT관련 기업, 인력들도 타 지역에 비해 외부 유출이 심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3D프린팅 산업의 SW분야를 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 했으며, 실용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울산에 확산해야 하는지에 대해 몰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