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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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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울산형 관광홍보전략 연구
연구부서 도시공간연구실 과제분류 정책과제
연구진 유영준,이주영 발행연도 2013
첨부파일 분량/크기 15.5M

가족 중심의 여가, 여가의 대중화·다양화·고급화, 일과 여가의 균형, 자연친화형·체험형·동적인 여가의 증대 및 여가의 계절화·비계절화 등으로 여가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울산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첫째 타 지역의 관광홍보 방법 및 현황을 살펴보았다. 둘째 홈페이지·방송 프로그램 출연 후 홍보·여행박람회 및 관광전시회·SNS·현수막·터미널에서 행해지는 울산의 관광홍보 현황을 분석하였다. 셋째, 울산 관내 10곳의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및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울산의 관광홍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타 지역 사례 분석 결과 관광홍보용 홈페이지에서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부각시켜 잠재관광객들에게 흥밋거리를 제공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여행박람회 및 관광전시회에서도 각 지역의 정체성을 부각시킨 홍보관 모형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각적으로 지역의 관광홍보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벤트 참가를 유인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
둘째, 울산지역 자치단체의 홈페이지 분석 결과 몇몇 자치구에서는 URL을 지닌 별도의 문화관광 창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렌터카·추천관광코스·여행 후기·가격 할인·문화관광해설사 및 날씨 등의 정보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외국어 관광홈페이지는 내국인을 위한 홈페이지와 디자인 및 내용 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드라마 촬영지는 그대로 방치하면 관광객들이 모르고 지나가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지 않더라도 포토존이나 포토스팟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여행박람회 등에 참가한 울산홍보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하고, 울산의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잠재관광객을 유인하는 장소로 활용되어져야 한다. SNS는 이벤트 및 댓글 활성화를 위한 게시글 관리도 필요하다. 시각적 효과가 높은 장소(사거리·역·터미널)에 현수막이나 홍보물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시선을 유도해야 한다.
셋째, 울산 관광지 10곳에서 실시한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방문 이전에는 울산을 ‘산업도시’로 인지하던 관광객들이 주로 지인의 추천으로 울산을 방문한 후 ‘생태도시, 해양도시’ 이미지가 커지는 점은 울산 관광홍보 방법의 보완이 필요함을 제시하는 것이다. 울산이 가까워서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임을 지인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가족 중심의 체험형 관광객들을 울산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존의 홍보방법을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 기존 관광홍보의 목표고객은 불특정 다수였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최근 트렌드가 가족 중심의 체험형 관광객이므로 이들을 유인할 수 있는 가족 중심 체험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홈페이지와 관광박람회 및 SNS 등의 전면에 배치되어야 한다.
둘,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이 일반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실시간으로 맛집이나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멋진 풍경 등이 바로바로 게시되고 있다. 5개월 동안 성과를 거두었던 블로거 등의 활동을 연중 상시로 확대함으로써 울산관광이 네티즌이나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언급되어야 한다.

셋, 울산 방문을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많이 선호되는 것이 ‘지인의 추천’이라는 점에 명심해야 한다. 울산시민 1명이 1달에 1명의 지인을 관광객으로 유인한다면 1년에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1,200만 명을 상회하게 된다. 그런데 이 1명이 가족여행을 결정짓는 의사결정권자라고 한다면 최소 3명이 동행하게 되기 때문에 3,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울산을 찾는다고 볼 수 있다. 산술적으로 상당한 파급효과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이 울산을 찾아와서 입장료를 내는 박물관을 들어가고 주차료를 내며,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하고, 관광기념품을 사서 돌아간다면 간접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뒤돌아본 뒤 공과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첫째, 가족 중심의 체험형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울산이 자주 노출되어야 한다. 울산은 세계적 기업인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와 SK에너지 및 S-Oil 등이 입지한 산업수도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티투어 중심의 산업시찰형 산업관광을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에듀테인먼트 관광상품으로 보완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철의 주산지였던 ‘달천철장’을 방문하여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동차부품연구소에서 소형 자동차의 충돌시험을 해본 뒤 오토밸리에서 모형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보고 나서 완성자동차를 보게 된다면 산업도시가 아니라 산업관광도시 이미지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이미지를 관광홍보 영상물의 가장 전면에 부각시켜야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
둘째 ‘부울경 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블로거 활동을 일년내내 공격적으로 실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이용한 SNS홍보가 대세인 요즘, 일정 기간만 블로거 활동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상시 운영을 통해서 울산의 변화되는 모습을 실시간 으로 중계할 필요가 있다. 블로거의 연령층도 20~30대 중심이 아니라 장년층 및 노년층 중에서 SNS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선정하게 되면 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노익장블로거의 활동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홍보되면서 간접효과도 창출하게 된다.
셋째, 전통적 구전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울산 시민 1명이 4인 가족 관광객을 분기별로 1회씩 초청할 경우 400만 명의 관광객 방문 효과가 만들어진다. 울산관광가이드 홈페이지나 울산누리 등을 통해 울산시민 중 타 지역 거주 관광객을 가장 많이 초청한 사례를 발굴하여 연말에 시상하게 되면 울산시민 누구나 관광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울산 방문 후기를 게재한 관광객들의 게시글 중 가장 많은 댓글이나 리플이 달린 경우도 선발하여 표창하거나 울산관광기념품을 선물한다면 이들도 울산관광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유학생 가족 및 다문화가정의 가족을 울산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실시해야 한다.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게 되면, 이들이 울산에 대한 우호적 구전효과를 창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울산이 글로벌 도시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외국과 전세기를 왕래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울산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을 활용하는 것이 저비용 고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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