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 2002년부터 본격화된 태화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으로 태화강의 수질은 1996년 수질 6등급 수준인 BOD 11.3㎎/L 에서 2014년 기준 수질 1등급인 BOD 1.5㎎/L을 달성하고 생태자원이 풍부한 국내 도심하천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평가받고 있음.

● 최근 태화강 수질관련 정책이 과거 대규모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수질개선사업 보다는 태화강 유역의 토지이용 관리, 불투수면적 제어 등 선제적인 오염부하 저감을 통한 수질관리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하천의 수질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천유역의 특성과 오염원에 변화에 따른 수질예측 모델 구축이 필수적임. 따라서 본 연구는 태화강의 유역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수질 예측 모델과 입력변수 등을 설정하고 구축하여 수질현황 평가와 장래 개발 행위와 비점오염원 영향 등에 의한 수질변화 예측과 다양한 수질관리 정책 수립의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중략)

● 한편, 본 연구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태화강 수질관리를 위해서는 필요한 정책 사업을 제안하고자 함. 먼저 태화강 수질관리를 위해서는 개발계획 및 사업의 수립 전단계에서 구축된 수질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태화강의 수질영향을 분석 평가하고 사전예방적인 정책수립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또한 향후 태화강의 유역관리는 토양피복도 증가를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수립을 추진해야하며,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태화강 수질오염총량제’에 관한 정책검토가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