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최현배 선생은 울산이 낳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어학자이자, 문학자입니다. 특히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 항일투사이기도 하며 근대 국어교육의 체계를 마련한 분이기도 합니다.
울산에서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생가를 복원하고 외솔기념관을 건립하였으며, 2012년부터는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외솔 선생의 정신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고, 단순히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울산이 외솔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금까지 우리가 행해온 기념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검토와 외솔의 정신을 보다 잘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보고서는 외솔의 정신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의 문제점과 시민들의 의사를 파악하고,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학습해 울산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였기에 향후 울산시의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