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태화강 십리대숲을 언급한 뒤 깜짝 방문하면서 십리대숲, 신정시장, 대왕암공원 등이 울산 관광지와 관련한 주요 검색어가 되었다.

아울러 인기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가 가능한 장소로 특수를 맞은 간절곶은 관광객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연말연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밤늦도록 마니아층의 집결장소가 되었고, 이로 인해 인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점들은 그동안 울산을 산업도시로만 인식하고 있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SNS의 연관 검색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여 울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광도시 울산으로의 발돋움을 기대하게 하였다.

2017년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앞서 울산은 관광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하기 위하여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모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울산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의 기회를 가진 점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방안으로 제시한 지속적인 홍보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주기적 실태조사는 산악관광․산업관광․생태관광․역사화관광․해양관광 등 복합테마를 갖고 있는 울산이 신관광도시로서 성장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