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산업성장과 더불어 도시 규모의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 많은 산업인력이 필요하게 되면서 외부인구의 유입이 장기간동안 이어져 온 울산만의 특성이 있다. 이러한 도시의 특성상 공동체 형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현대 도시의 공통된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공동체의 붕괴 및 약화는 익명성이 심화되면서 사회적 소외, 이웃 간의 불화, 청소년 범죄 등 다양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초래하고 거주환경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기에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접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주민공동체 활성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시기에 맞게 울산의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기반으로써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주민협력의 출발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였다.